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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욱 국방장관 “최근 상황 계기로 환골탈태의 여정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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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7-09 09:2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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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욱 국방장관 “최근 상황 계기로 환골탈태의 여정 시작”

기사승인 2021. 07. 08.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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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홍철 국회 국방위원장 주최 국방안보포럼 정책세미나 축사
"장병들 명예·긍지 느끼도록 혼신 노력 기울일 것"
"30년 후 국방 미래 그린 ‘국방비전 2050’ 마련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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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욱 국방부 장관이 8일 오후 서울 용산 국방컨벤션에서 열린 국방안보포럼 정책세미나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제공=국방일보
서욱 국방부 장관은 8일 “MZ세대 장병의 요구와 변화하는 국방환경을 반영한 군의 조직문화를 조성하는 등 장병들이 명예와 긍지를 느끼며 복무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서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 국방컨벤션에서 열린 국방안보포럼 정책세미나에 참석해 “우리 군은 최근 엄중한 상황을 계기로 민·관·군 합동위원회를 출범해 ‘정의’와 ‘인권’ 위에 강하고 신뢰받는 군대로 거듭나기 위한 환골탈태(換骨奪胎)의 여정을 시작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국력신장에 걸맞는 국방안보 전략과 국방 소통’을 주제로 열린 이날 세미나는 민홍철 국회 국방위원장이 주최하고 사단법인 국방안보포럼이 주관해 열렸다.

서 장관은 K-방역·G7 정상회의 등을 언급하며 “대한민국의 위상은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며 “우리 군은 국가 위상과 국력에 걸맞은 튼튼한 국방태세를 확립해 전방위 안보위협에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서 장관은 “남북 간 군사적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면서, 정부의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강한 힘’으로 뒷받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서 장관은 “국방개혁 2.0과 스마트 국방혁신을 통해 첨단전력을 증강하고 국방운영을 효율화함으로써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합한 첨단과학기술군으로 면모를 갖춰나가고 있다”고 역설했다.

또 서 장관은 “새로운 유형의 비전통적 안보위협에 대한 대응능력도 강화해나가고 있다”며 “지난 한·미정상회담의 주요성과인 미사일 지침 종료를 도약의 발판으로 삼아 우주전력을 증강하는 등미래 우주위협에도 대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서 장관은 “30년 후 국방의 미래를 그린 ‘국방비전 2050’을 마련해 후배들에게 꿈과 비전을 심어주고, 미래를 주도하는 국방역량을 내실 있게 구축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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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홍철 국회 국방위원장이 8일 오후 서울 용산 국방컨벤션에서 열린 국방안보포럼 정책세미나 개회사를 하고 있다./제공=국방일보
박선우 국방안보포럼 이사장은 “세계 10위의 경제대국, 세계 6위의 군사강국인 대한민국이 국내외적 변화에 선도적으로 대응하는 것은 당영한 권리이자 의무”라며 “이런 시기에 국방도 이에 걸맞는 위상 정립과 함께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책을 위해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 이사장은 “최근 일련의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대다수 국민들은 튼튼안 안보와 강한 국방력 건설을 위한 환골탈태의 자세를 요구하고 있다”며 “더불어 새롭게 부각되고 있는 민생국방에 대해 다양한 소통의 장도 요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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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우 국방안보포럼 이사장이 8일 오후 서울 용산 국방컨벤션에서 열린 국방안보포럼 정책세미나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제공=국방일보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서면으로 보낸 축사에서 “높아진 국격에 맞게 군내 기강과 문화도 개선해 나가야 한다”며 “특히 최근 억울한 죽음을 낳은 군 내 성비위 사건과 장병들의 기강을 떨어뜨린 부실급식 문제로 국민들의 실망이 상당히 크다”며 “뼈를 깎는 노력으로 병영문화를 개선애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군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세미나를 주최한 민 국방위원장은 “최근 일부에서 제기된 장병 부실급식 문제, 성범죄를 비롯한 군 내 각종 범죄 은폐 시도, 비효율적 병력운영에 따른 잦은 경계실패 등으로 범국민적 비판을 마주하게 됐다”며 “여기에 모병제로의 전환을 요구하는 사회적 목소리까지 더해지면서 이제는 국방 현안을 풀어나가는 과정에서 국민적 공감대를 얻는 일이 중요해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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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홍철 국회 국방위원장이 주최하고 사단법인 국방안보포럼이 8일 오후 서울 용산 국방컨벤션에서 개최한 정책세미나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국방일보
이날 세미나에서는 문정인 세종연구소 이사장이 ‘미·중 경쟁 본격화 시대 한국의 국방안보 전략’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했다.

또 홍현익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이 ‘바이든 행정부 대북정책과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이희우 케바드론 대표(예비역 공군 준장)이 ‘첨단 과학기술을 융합한 한국형 무기체계 발전 방안’을, 최병욱 상명대 국가안보학과 교수가 ‘민생국방 쟁점과 해법’을 각각 발제했다.

이어진 토론에는 김영준 국방대 교수, 설인효 한국국방연구원 연구위원, 정수 국민대 안보융합기술연구소장, 유형곤 한국국방기술학회 센터장, 박정하 군사저널 발행인, 김철우 안보정책융합연구소장이 토론자로 나서 열띤 토론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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