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 전 국방부장관 윤광웅입니다.

  지난 해 사단법인으로 정식 출범한 (사)한국국방기술학회가 이제 본격적으로 산학연과 군 및 정부를 연결시키는 민간 플랫폼이 되겠다는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뉴스레터를 발간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그 동안 현장에서 국방기술을 연구하는 산학연 전문가들과 국방기술을 필요로 하는 군과 정부 관계자 간에는 정보의 비대칭 또는 정보의 단절로 인해 국가안보를 위해 같이 협력하는데 어려움이 많이 있어 왔습니다.

  산학연 입장에서는 군과 정부가 어떤 기술을 필요로 하는지 모르고 몰라서 보유하고 있는 기술을 군사력 건설에 제대로 활용되기 어려웠고 반대로 군과 정부 입장에서는 산학연이 어떤 유망한 기술을 가지고 있는지 제대로 알기 어려워서 산학연의 우수 기술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문제가 계속해서 발생되어 왔습니다.

  따라서 그 동안 산학연과 군 및 정부 간에 정보를 효율적으로 공유하는 방안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계속해서 제기되어 온 상황에서 이제 한국국방기술학회가 산학연과 군 및 정부간에 정보 공유의 매개체로서 뉴스레터를 정기적으로 발간하는 것은 매우 의미있고 시의적절합니다.

  아무쪼록 본 뉴스레터 발간을 시작으로 학회가 계속해서 산학연과 군 및 정부를 연결시키는 역할을 수행하여 국방과학기술 자립에 이바지하게 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